'깜짝 활약' DB 배강률, "달리는 농구는 자신 있다"

김대훈 2021. 9. 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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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농구는 자신 있다"명지대를 졸업한 배강률은 2014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배강률(196cm, F)은 원주 DB 이적 전까지 통산 27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배강률은 46경기에 나와 4.1점 3.3리바운드로 DB 골밑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의 공을 인정받은 배강률은 DB와 2년, 보수총액 8천만원으로 FA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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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농구는 자신 있다”


명지대를 졸업한 배강률은 2014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배강률(196cm, F)은 원주 DB 이적 전까지 통산 27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그만큼 기회가 고팠다.

 

2020~2021 시즌의 배강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배강률은 46경기에 나와 4.1점 3.3리바운드로 DB 골밑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배강률은 1라운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9.5점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준급 빅맨의 기록이었다. 3점 성공률은 무려 48.4% 였다. 이후 후반기 들어서 폼이 떨어졌지만 배강률의 깜짝 활약은 농구 팬들의 뇌리에 남았다.

지난 시즌의 공을 인정받은 배강률은 DB와 2년, 보수총액 8천만원으로 FA 계약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FA계약이었다.

배강률은 본지와의 8일 통화에서 “몸 상태는 좋다. 2020~2021 시즌 전 훈련에 참가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 무릎이 좋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전 훈련에는 참가해서 직전 시즌보다는 괜찮다”며 현재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배강률은 2020~2021 시즌 초반 DB 골밑의 구세주였다.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득점도 9.6점에서 시작해 4,1점으로 내려갔다.

이에 배강률은 “우선은 2020~2021 시즌 초반처럼 많이 뛴 경우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체력 관리에서 문제가 생겼다.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경험이 없어서 극복하지 못 했다. 비 시즌에 훈련을 안 해서 일수도 있다”며 지난 시즌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감독님의 스타일에 맞춰서 운동 중이다. 개인 운동으로는 오전에 김주성 코치와 함께 빅맨 훈련을 한다. 야간에는 자율로 하면서 웨이트나 슛 연습을 하고 있다”며 비 시즌을 어떻게 보내는지 전했다.

DB는 2021~2022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 레너드 프리먼(200cm, C)를 영입했다. 9월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배강률은 프리먼과의 호흡에 대해 “몸이 엄청 좋다. 같이 부딪히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전 시즌에 뛴 타이릭 존스(198cm, C)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다”며 프리먼을 평가했다.

DB는 비 시즌에 강상재(200cm, F)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만큼 빅맨진의 뎁스는 깊어졌다. 그렇기에 필자는 배강률에게 지난 시즌 만큼의 기회가 주어질지 의문이 들었다.

배강률은 “영향이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나만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키는 작지만 순발력이 좋다. 슛도 가지고 있다. 뛰는 것은 다른 빅맨들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의 장점을 이어 가겠다”며 자신의 차별점을 말했다.

계속해 “지난 시즌 초반에 3점이 잘 들어 가다가 후반기에 저조했다. 그러면서 안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감독님은 무조건 던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던져야 한다고 마음을 다 잡는다. 수비에서도 강조를 많이 하시는 편이다”며 3점을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플레이오프를 못 가서 아쉬웠다. 올 시즌은 꼭 가고 싶다. 시즌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져서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팬 분들을 못 보는 만큼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목표와 팬들에게 남기는 메시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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