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삼성생명행 포워드 이해란 "1군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다"

최용석 기자 2021. 9.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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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수피아여고 포워드 이해란(18·181㎝)이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이해란은 빼어난 신체조건에 내·외곽을 모두 겸비한 전천후 포워드로, 19세 이하(U-19) 여자대표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이해란은 "우선 살을 찌워야 하고, 상대에게 밀리지 않도록 힘을 키워야 한다. 다시 시작이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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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수피아여고 이해란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수피아여고 포워드 이해란(18·181㎝)이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WKBL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2021~2022 신입선수선발회를 개최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단상에 올라 모두의 예상대로 이해란을 호명했다. 이해란은 빼어난 신체조건에 내·외곽을 모두 겸비한 전천후 포워드로, 19세 이하(U-19) 여자대표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임 감독은 “뽑고 싶은 선수를 데려와 기분이 좋다. 조금 더 가다듬으면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될 가능할 것으로 보고 선택했다. 정신적인 부분도 좋다고 들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프로에서 경쟁하려면 파워를 기르는 건 기본이고, 기술적으로도 슛 거리를 더 늘려야 한다”며 “상투적인 얘기지만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지녔다.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렸다. 다가올 시즌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 하나원큐 박소희, 1라운드 1순위 이해란, 1라운드 3순위 변소정(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해란은 “우선 살을 찌워야 하고, 상대에게 밀리지 않도록 힘을 키워야 한다. 다시 시작이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분당경영고 박소희(18·177㎝)와 변소정(18·179㎝)은 각각 부천 하나원큐(2순위)와 인천 신한은행(3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슈팅가드 박소희는 외곽슛만큼은 기존 프로선수들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구인 2세 변소정은 파워가 좋아 쓸만한 포스트 자원으로 분류된다. 박소희는 “박혜진 선수(아산 우리은행)와 슛 폼이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줘 영광이다. 평소 가고 싶은 팀 유니폼을 입었다. 신지현 언니의 공격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변소정은 “김단비 선수의 해결사 능력 등을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 힘이 좋지만 프로는 다르다. 더 보완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용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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