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 日 각트, 키프로스 귀국 후 발성장애 "코로나19 아냐"

마아라 기자 2021. 9.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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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톱가수 각트가 해외 귀국 후 발성장애로 무기한 활동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8일 일본 야후는 지난 7일 각트가 지난달 6일 개인적인 일로 방문한 사이프러스 공화국(키프로스)에서 귀국 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더니 심각한 발성장애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트는 매주 토요일에 출연하던 생방송 '각트와 함께 집콕'을 지난달 13일부터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휴방했다.

한편 각트는 록그룹 말리스 미제르 멤버로 활약하며 일본 비주얼 록의 황제로 불린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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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가수 각트 트위터

일본 톱가수 각트가 해외 귀국 후 발성장애로 무기한 활동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8일 일본 야후는 지난 7일 각트가 지난달 6일 개인적인 일로 방문한 사이프러스 공화국(키프로스)에서 귀국 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더니 심각한 발성장애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트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각트는 현재 일상에서 말하기도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발성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과거 지병인 신경계질환을 겪었던 각트는 현재 몇 주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체중이 10kg 가량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몸 상태는 안정적이나 발성 문제는 치료되지 않아 무기한 활동 정지를 알렸다.

에이전시 측은 "노래나 일상 대화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회복 전망도 아직 미정이다"고 전했다.

각트는 매주 토요일에 출연하던 생방송 '각트와 함께 집콕'을 지난달 13일부터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휴방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에는 9월 생방송 일정을 모두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팬들 사이에 각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에이전트 측은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각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달 10일부터 크랭크인 하기로 했던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 속편 촬영도 무산됐다. 영화사 측은 각트의 복귀에 맞춰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상태다.

에이전트 측은 각트의 주치의가 있는 말레이시아로 가서 각트의 지병과 발성장애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활동 재개를 위한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트는 록그룹 말리스 미제르 멤버로 활약하며 일본 비주얼 록의 황제로 불린 가수다. 평소 한국 사랑을 드러내며 "한국 김치를 좋아한다" "독도는 한국 땅이다" 등의 발언을 해 친한파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일본에서 아이코닉으로 활동한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와 공개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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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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