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4강' 돌풍 넘어 태풍, 19세 페르난데스 현역 최연소 메이저대회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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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일으킨 돌풍이 이제는 태풍으로 변했다.
2002년생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세계랭킹 73위)는 8일(한국시간)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총상금 5750만 달러·약 670억 원) 여자단식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5위)를 세트스코어 2-1(6-3 3-6 7-6<7-5>)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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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세계랭킹 73위)는 8일(한국시간)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총상금 5750만 달러·약 670억 원) 여자단식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5위)를 세트스코어 2-1(6-3 3-6 7-6<7-5>)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 한번 거함을 침몰시켰다. 페르난데스는 앞서 3회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24·일본·3위)를 세트스코어 2-1로 눌렀고, 16강전에선 세계랭킹 1위까지도 올랐던 안젤리크 케르버(33·독일·17위)를 역시 세트스코어 2-1로 잡았다. 8강전에서 스비톨리나까지 제압하면서 페르난데스의 돌풍은 이제 태풍으로 격상됐다.
이날 승리로 페르난데스는 현역 선수들 중 최연소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기록을 만들었다.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34·러시아)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스비톨리나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내며 1세트를 6-3으로 챙겼다. 그러나 2세트에는 3개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운 스비톨리나의 맹공에 고전했다. 범실도 7개를 기록하며 3-6으로 2세트를 내줬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에서 유독 3세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비톨리나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7-6으로 3세트를 끝내고 4강행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선 아리나 사발렌카(23·벨라루스·2위)를 만난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지금 기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그 덕분에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자단식에선 또 한 명의 ‘10대 돌풍’ 주역인 카를로스 알카라스(18·스페인·55위)가 4강 고지를 밟는 데는 실패했다. 알카라스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캐나다·15위)과 8강전 2세트 도중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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