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규제 움직임에..네이버 · 카카오 주가 '급락'

이강 기자 2021. 9.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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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가 여당의 강력한 카카오 비판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오늘(8일) 장중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앱 이용을 권유한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 카카오와 관련된 시장 독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계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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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가 여당의 강력한 카카오 비판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오늘(8일) 장중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0.71% 떨어진 13만7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네이버도 40만9천 원으로 7.99%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11시 10분 기준 카카오를 1천683억 원, 네이버를 389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오늘 외국인 순매도 종목 1, 2위입니다.

앞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자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규제를 예고했습니다.

최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앱 이용을 권유한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 카카오와 관련된 시장 독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계류 중입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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