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화산귀환', 누적 매출 100억 돌파

사진=네이버웹툰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 ‘화산귀환’의 누적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은 전설의 무인에서 어린아이로 환생한 ‘청명’이 망해버린 ‘화산파’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9년 4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980여편 이상이 연재됐다.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총 누적 다운로드 수 1억3500만뷰 이상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화산귀환’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면서 원작 웹소설의 매출도 100억원을 넘어섰다. 월 평균 매출액으로 보면 웹툰 연재 이후와 이전을 비교하면 약 300% 증가했다.

웹툰 역시 네이버 수요웹툰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인니어, 태국어, 대만어, 중국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 시리즈는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이를 웹툰으로 제작해 시너지를 키우고 있다. 앞서 웹소설 ‘재혼 황후’ 역시 웹툰화 돼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도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웹소설 거래액이 16억원을 달성했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리더는 “이번 ‘화산귀환’의 기록적인 성과는 웹소설 단일 IP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한 것을 넘어, ‘웹소설의 웹툰화’ 시너지를 입증했다”며 “현재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활발히 웹툰화 되고 있는 만큼, 웹 콘텐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