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행..박소희 하나은행·변소정 신한은행[오피셜]

2021. 9.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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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빅3의 행선지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WKBL은 7일부터 8일까지 용인체육관에서 2021-2022 신입선수선발회를 개최했다. 7일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 이어 컴바인, 트라이아웃이 열렸고, 8일에는 6개 구단의 드래프트 및 현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1라운드 기준 삼성생명이 1순위, 하나원큐가 2순위, 신한은행이 3순위, KB가 4순위, 우리은행이 5순위, 삼성생명이 6순위 지명권을 가졌다. 지난 5월 삼성생명, 하나원큐, BNK의 삼각트레이드로 삼성생명이 1라운드 1순위에 이어 6순위까지 가져갔다. BNK는 1라운드 지명권이 없었다.

삼성생명은 최대어 이해란(수피아여고)을 지명했다. 일찌감치 1순위를 예약했고, 이변은 없었다. 181cm에 육상선수 출신으로서 기동력과 돌파력이 탁월하다. 스트레치4 혹은 3.5번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하나원큐는 박소희(분당경영고)를 택했다. 슛 거리가 긴 공격형 가드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연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전날 추첨을 통해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신한은행은 포워드 변소정(분당경영고)을 데려갔다. 내, 외곽 공격력을 갖췄다. KCC, 동부 등에서 활약한 변청운 전 배제고 코치의 딸이다.

세 사람은 일찌감치 빅3로 꼽혔다. 박신자컵과 FIBA 19세 이하 헝가리 여자농구월드컵서도 특유의 공격적 성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세부적인 약점, 기복 등 보완해야 할 점은 많지만, 이들의 유입으로 WKBL이 더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4순위의 KB는 신예영(선일여고), 5순위의 우리은행은 방보람(동주여고), 6순위의 삼성생명은 임주리(청주여고)를 선발했다. 2라운드에선 BNK가 최민주(숙명여고), 우리은행이 김은선(춘천여고), KB가 이혜주(동주여고), 신한은행이 이유진(숙명여고), BNK가 이주하(온양여고), 하나원큐가 서예원(숭의여고)을 차례로 선발했다.

6개 구단은 3~4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대학 선수들이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WKBL 신입선수선발회.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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