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데파이 나란히 해트트릭..대승 견인

[앵커]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해트트릭 쇼가 잇달아 펼쳐졌습니다.

괴물공격수 홀란이 이끈 노르웨이, 그리고 데파이가 맹활약한 네덜란드가 나란히 대승을 거뒀습니다.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1대 0으로 앞서가던 전반 27분, 홀란이 동료의 날카로운 패스를 골로 연결합니다.

39분,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3대 0을 만드는 홀란.

후반 추가 시간 이번에는 오른발 슛으로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약체 지브롤터를 5대 1로 꺾고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날 훈련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SNS를 달궜던 홀란은 올 시즌 소속팀과 A매치를 합쳐 8경기 11골 맹활약 중입니다.

네덜란드 데파이도 질세라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16분 절묘한 2대 1 패스로 골문을 뚫었고, 20여 분 뒤 페널티킥 기회에서는 파넨카킥을 성공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9분 데파이의 3번째 득점과 추가 골을 묶어 만만찮은 상대 터키에 다섯 골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D조 1위 프랑스도 그리즈만이 연속골을 몰아쳐 핀란드를 제압했고, 덴마크는 예선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 6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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