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웃음꽃 핀 임근배 감독 "이해란, 최대한 빨리 기회 줄 생각"

조영두 2021. 9. 8.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근배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수피아여고 이해란(18, 182.6cm)을 지명했다.

지난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윤예빈을 선발했던 삼성생명은 6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영광을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근배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수피아여고 이해란(18, 182.6cm)을 지명했다. 고교 최고 센터로 군림했던 이해란은 장신에 운동 능력이 장점이다. 지난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윤예빈을 선발했던 삼성생명은 6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영광을 누렸다.

선발회 후 만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뽑고 싶었던 선수를 뽑아서 기분이 좋다. (이)해란이는 마른 체형이지만 훈련을 잘 시킨다면 폭 넓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멘탈적인 부분 훌륭하다고 하더라. 이런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말했듯 이해란의 장점은 운동 능력이다. 하지만 외곽슛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 뛰는 걸 보니 조금만 가르치면 충분히 올 어라운드 플레이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외곽슛을 더 키워야한다. 3점슛을 던지긴 하지만 많이 불안하더라. 힘도 키워야 하지만 슛 거리를 늘리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임 감독의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해란의 플레이를 보며 박지현(우리은행)을 떠올리고 있다. 임 감독은 박지현과 더불어 최이샘(우리은행)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포지션만 보면 비슷할 수 있지만 박지현 같은 스타일은 농구를 시키려는 건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최이샘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잘 뛰고, 수비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3점슛까지 최이샘이라고 볼 수 있다. 볼 핸들링 또한 그 신장에 나쁜 편도 아니라서 가다듬는다면 박지현과 최이샘을 섞어놓은 스타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제외하면 확실한 센터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해란이 데뷔 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 감독은 “원래 수비 센스가 좋기 때문에 팀 적응은 빨리 할 것 같다. 가능한대로 빠른 시일 내에 기회를 줄 생각이다. 일단, 팀 합류 후 적응하는 걸 보고 정규리그에 내보낼 생각이다”라며 이해란의 빠른 기용을 예고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