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한국인 아내와 결혼 11년차..의견 충돌 많다" ('라스')

정태건 2021. 9.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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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아내 만나려고 취업 포기"
"얼굴 보려고 시베리아 건넜다"
K-직장 생활부터 육아법까지 공개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라스' 알베르토/ 사진=MBC 제공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국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오늘(8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와 함께하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알베르토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국 생활 15년 차인 그는 한국인 아내, 아들딸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가족 사랑꾼’으로 주목받았다.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알베르토는 문자 그대로 ‘국경을 뛰어넘은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유학 시절 알게 된 아내를 만나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한국에 도착했다는 것. 더욱이 알베르토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취업을 포기하고 아내와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롯이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온 사랑꾼 이야기를 공개한다.

알베르토와 한국인 아내는 4년 연애 끝에 2011년 결혼했고,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둔 11년 차 부부이다. 그는 아내와 변함없는 금실을 자랑하지만,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 차이 탓에 “육아 의견 충돌이 많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어 알베르토는 스마트폰은 절대 금지, 함께 놀아줄 때는 늘 타이머를 지참한다는 이탈리아 슈퍼 대디의 육아 비법을 공개한다.

또한 알베르토는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도 놀라게 한 지능지수 상위 0.3%의 아들 레오의 깜찍한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그는 “아들 레오가 평소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하다가, 웃기고 싶을 때 한국어를 쓴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외에도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글로벌 영업왕’에 등극한 K-직장 생활 꿀팁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알베르토는 “나는 빠른 84년생이다. 이탈리아도 빠른 년생이면 빨리 학교를 가지만, 위아래 문화가 없다”며 상황에 따른 한국 나이 공략법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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