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獨 치과 브랜드 '카보' 인수협상 결렬

김예나 2021. 9. 8.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추진했던 독일계 치과 브랜드 '카보(KaVo)'의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카보는 핀란드 치과장비 제조업체인 플랜메카에 4억5500만달러(약 5296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카보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협상이 결렬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카보 인수에 나선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플랜메카에 인수

오스템임플란트가 추진했던 독일계 치과 브랜드 ‘카보(KaVo)’의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카보는 핀란드 치과장비 제조업체인 플랜메카에 4억5500만달러(약 5296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카보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협상이 결렬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카보 인수에 나선 바 있다. 

카보는 업력이 100년이 넘는 기업으로, 치과 전동의자와 엑스레이 등 치의학 관련 장비에 대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카보의 모기업인 엔비스타 홀딩스는 30여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아직 다른 인수 계획을 진행할 단계는 아니다”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신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스타는 카보의 치과 치료 장치 및 기기 사업을 플랜메카에 매각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5500만달러다. 매각 작업은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카보는 치과 치료 장치 및 기기 사업 부문에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3억5700만달러, 3억17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엔비스타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3분기부터 카보 사업을 중단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예나 기자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