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타이거 우즈 뛰어넘은 골프계 인스타 팔로워 1위는?

정다빈 2021. 9.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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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퍼 페이지 스피래닉이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온라인 매체 골프매직이 집계한 골프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순위를 보면 미국의 페이지 스피래닉이 총 310만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학 시절까지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스피래닉은 프로로 전향한 후 미니 투어에서 틈틈히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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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스피래닉, 310만명..2위 우즈와 40만명 차이

미국 여자프로골퍼 페이지 스피래닉이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온라인 매체 골프매직이 집계한 골프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순위를 보면 미국의 페이지 스피래닉이 총 310만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팔로워 수 270만명으로 2위입니다. 10위 내 유일하게 미국 국적의 선수가 아닌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220만명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가 각각 180만명, 160만명, 120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7~10등까지도 모두 남자 선수로 스피래닉 외의 여자 선수는 10위 내에 들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렉시 톰슨과 넬리 코다가 각각 51만명, 37만명 정도로 스피래닉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해당 순위에 한 네티즌은 "내가 여기서 팔로우한 골프스타는 스피래닉 뿐"이라며 응원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스피래닉을 누가 골프 선수라고 하지?" "그녀가 골프를 치기는 하는가?"라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시절까지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스피래닉은 프로로 전향한 후 미니 투어에서 틈틈히 활약했습니다.

2015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나갔던 그는 일부 골프 매체들로부터 '실력도 없는 선수가 외모를 앞세워 대회에 나와 진짜 실력을 갖춘 선수가 초청받을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6년 같은 대회에 다시 초청받은 그는 "작년 대회를 마치고 골프를 그만 둘까도 생각했다"며 "나뿐만이 아니라 부모님과 가족까지 비난하는 잔인한 인터넷 댓글 내용을 접해야 했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2016년 이후 선수로 뛴 기록이 없고, 2017년에는 골프 브랜드 PXG 홍보대사에 선정됐으며 이후 화보 촬영, 골프 관련 방송 활동 등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db98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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