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패러 와야지, 이 XX아" 권민아·지민, '괴롭힘 논란' 새 국면? 충격의 대화록[종합]

이우주 입력 2021. 9. 8. 12:50 수정 2021. 9. 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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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괴롭힘을 폭로하며 오랜 갈등이 드러났던 권민아와 지민.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권민아와 지민은 갈등이 공개되기 두 달 전 문자로 "더 이상 아픈 일 생기지마. 건강하자. 고마워 언니. 나 안아줘서", "사랑해 민아야"라며 다정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디스패치' 측은 권민아의 AOA 활동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나눈 대화록도 공개했다.

지민과 권민아가 오랜 갈등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권민아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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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0년간의 괴롭힘을 폭로하며 오랜 갈등이 드러났던 권민아와 지민. 두 사람의 대화록이 공개돼 갈등이 새로운 양상을 띌 듯 보인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8일 권민아와 지민의 대화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권민아는 AOA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사과 후 활동을 중단해왔으며 권민아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SNS 폭로를 이어왔다.

권민아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지민에 대해 폭로한 후 AOA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으로 찾아가 사과를 했다. 당시 권민아는 "빌었다니? 들어올 때 그 눈빛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다. 다 언니 편이야"라는 글을 남겨 제대로 사과 받지 못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권민아와 지민은 갈등이 공개되기 두 달 전 문자로 "더 이상 아픈 일 생기지마. 건강하자. 고마워 언니. 나 안아줘서", "사랑해 민아야"라며 다정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지민이 부친상을 당한 후 빈소에서 만나 서로를 껴안으며 사과를 주고 받았다는 것.

그럼에도 갈등은 드러났고, 지민과 AOA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으로 찾아갔다. 지민은 "내 잘못이다. 모두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권민아는 지민이 자신을 괴롭혔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기억도 없는데 무슨 사과냐"며 받지 않았다.

AOA를 탈퇴했던 초아도 그 집에 함께 있었다. 초아는 AOA에서 나가겠다는 지민에게 "네가 나간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서운한 게 있다고 하면 들어"라며 "우리 스케줄 정말 살인적이었다. 네가 예민한 걸 민아한테 풀었을 수도 있고 또 민아가 예민할 때 네가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상황을 중재했다.

지민은 "나는 내 입장에서 잘 되라고 그랬던 걸로 기억했다 그래서 잘못됐단 걸 인지 못했다"고 사과했고 혜정은 "언니가 기억 안 나서 민아가 분이 안 풀리는 거 같다. 언니 기억하고 사과하든지 해라"라고 말했다. 민아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냐"고 밝혔다.

이에 초아는 "그 시기에는 정말 살인적인 스케줄이라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되게 여린 애지 않냐. 내가 너한테 얘기를 하면 얘기를 안 들어서 '얘가 안 듣는 애구나'하고 사실 약간 포기했다. 그런데 지민이는 거기서 뭐라고 하면 네가 잘 따라오니까 그게 맞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게 사실 아닌 건데"라고 두 사람을 감쌌다. 상황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두 사람의 갈등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상태다.

이후 민아는 지민에게 지난 5월까지 문자를 보냈다. 민아가 보낸 문자에는 "봤으면 답장해라. 열 안 받냐. 나 패러 와야지", "신지민 간땡이 어디 갔냐. 와라 이 XX아", "너희 어머님은 남의 딸이 지 딸 때문에 죽니 사니 하는데 죄책감도 없으시냐" 등의 문자를 쏟아냈다.

'디스패치' 측은 권민아의 AOA 활동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나눈 대화록도 공개했다. 권민아는 매니저에게 엄마의 치과, 피부과 예약 등 개인 업무를 대신 요구했다. 매니저들끼리는 권민아를 '사령관'이라 부르며 권민아가 예민하다고 자주 얘기했다.

대화록의 진위여부는 입증되지 않았다. 지민과 권민아가 오랜 갈등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권민아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다. AOA 멤버들의 그날의 대화록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갈등은 새 국면을 맞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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