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21-2022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이해란 지명

이해란(오른쪽)이 지난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이해란이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용인 삼성생명이 2021-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센터 이해란(18·182.6㎝)을 지명했다.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해란을 영입했다. 수피아여고 이해란은 2021 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바 있다. 신장이 큰 편임에도 육상선수 출신으로 빠른 발과 강한 공격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란은 “뽑아주신 구단 관계자들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 지도해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선수이다. 팀의 활동폭을 넓히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해서 선정했다. 이해란 선수를 올해 (코트에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천 하나원큐는 분당경영고 박소희(18·177.2㎝)를 지명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변소정(18·179.6㎝)을 선정했다. 이어서 청주 국민은행은 선일여고 신예영(171.7㎝), 아산 우리은행은 동주여고 방보람(18·183㎝), 1라운드 6순위 지명권도 가진 삼성생명은 청주여고 임규리(18·183.3㎝)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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