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임윤아 "고등학생 역할, 저는 부담 없었지만 박정민 오빠는.." 너스레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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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31)가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박정민과 임윤아는 극중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임윤아는 웃으며 "나이 설정에 대해서는 생각 안했다. 작품이 너무 좋다, 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했다"라며 "영화 속에서 교복을 입지는 않았다. 언제까지 고등학생을 할 수 있겠나. 교복은 안 입어도 고등학생 역할을 해 볼 수 있던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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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는 8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다. 임윤아는 극중 자칭 준경의 뮤즈인 라희 역을 맡았다.
박정민과 임윤아는 극중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30대의 나이에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임윤아는 웃으며 "나이 설정에 대해서는 생각 안했다. 작품이 너무 좋다, 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했다"라며 "영화 속에서 교복을 입지는 않았다. 언제까지 고등학생을 할 수 있겠나. 교복은 안 입어도 고등학생 역할을 해 볼 수 있던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윤아는 "상대 배우(박정민)는 좀 고민이 많았던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적'은 9월 15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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