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윤아 "박정민과 호흡? 미라클..연기 아닌 놀다 온 느낌" [MD인터뷰②]

2021. 9.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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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영화 '기적'에서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임윤아는 8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기적'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에서 시작된 스토리다.

특히 '공조'(2017), '엑시트'(2019)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임윤아가 스크린 컴백에 나서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임윤아는 이번 '기적'에서 화끈한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라희는 준경의 비범함을 단번에 간파하고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준경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인물이다. 임윤아는 당찬 매력의 라희를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 한층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완성해냈다. 처음으로 1980년대 스타일링 소화, 사투리 연기 등 지금껏 볼 수 없던 변신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임윤아는 준경 역의 박정민에 대해 "정말 편하고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지냈다. 저도 워낙 성격이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편이긴 한데 오빠도 먼저 다가와 주고 잘 받아주는 성격이라 잘 맞았다. '사투리 숙제'가 공통적으로 있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시작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적'은 라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모를 정도로 박정민과 함께 놀다가 온 작품인 거 같은 느낌이다. 임윤아와 박정민으로 지낸 호흡들이 라희와 준경으로 묻어난 느낌이다. 정말 고맙고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한 현장이었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정민이 소녀시대 임윤아의 열혈 팬임을 고백한 것에 대해 "오빠가 '내 마음속의 스타 융프로디테(윤아 애칭)' 이러는 거다. 뭐지? 싶더라. 소녀시대 열혈 팬인데, 윤아 팬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임윤아는 "(박)정민 오빠와의 호흡은 '미라클' 같았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수고 많았다. 책 선물도 받았는데 정말 감사했다"라고 화답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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