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해리 자일스 계약 .. 캠프 준비 예정

이재승 2021. 9. 8.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클리퍼스가 우선 안쪽을 채울 여지를 마련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해리 자일스 Ⅲ(포워드-센터, 211cm, 109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후 클리퍼스는 자일스를 불러들였다.

이후 자일스는 새크라멘토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클리퍼스가 우선 안쪽을 채울 여지를 마련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해리 자일스 Ⅲ(포워드-센터, 211cm, 109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1년 최저연봉이며, 트레이닝캠프와 프리시즌을 통해 그의 기량을 점검 후 불러들이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클리퍼스는 최근 요기 페럴을 방출했다. 이후 클리퍼스는 자일스를 불러들였다. 가드 쪽 전력은 안정되어 있으나 빅맨진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 클리퍼스는 서지 이바카와 이비카 주바치를 센터로 두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까지 전반적인 활약상이 다소 저조했던 만큼, 우선 불러들인 후 기량을 점검해 최종 승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일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0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는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포틀랜드는 잭 칼린스(샌안토니오)를 받기로 하는 대신 자일스의 지명권리와 저스틴 잭슨을 넘겼다. 이후 자일스는 새크라멘토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첫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야 데뷔했다. 그는 벤치에서 나서며 새크라멘토의 골밑을 책임지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서기도 했으나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았다.
 

급기야 1라운드 출신이라 팀옵션이 남아 있었으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새크라멘토는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그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높지 않았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그를 방출했다. 결국, 그는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그는 지난 가을에 포틀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포틀랜드에서도 자일스의 입지는 불안했다. 칼린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출전 기회를 좀처럼 붙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시간도 평균 9.2분으로 크게 떨어졌다. 경기당 2.8점(.433 .348 .593)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생존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거취는 상당히 불투명했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우선 불러들이면서 당장의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제 3의 센터로 얼마나 가능성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에도 드마커스 커즌스와 함께 했으나 전력에 당장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당장 출전시간은 많지 않을 수 있으나 15인 안에 들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자일스는 고교 졸업 후 듀크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NCAA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의 진출은 지나치게 일렀다고 봐야 한다. 그는 지난 2016-2017 NCAA에서 26경기에서 평균 11.5분을 뛰며 3.9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영글지 않은 가운데 지나치게 빨리 NBA에 뛰어 든 것이 화근이 된 셈이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실력을 쌓을 시간이 전반적으로 모자랐다. 시간을 갖는다고 무조건 기량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NBA의 혹독한 경쟁을 고려하면 다듬어지지 않은 가운데 무리한 NBA 진출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 한 때 최고 유망주로 거론되곤 했으나 이제는 살아남는 것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