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기업 키운다

-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확대, '콘테크 미트업 데이'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SK에코플랜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즉시 적용 가능 기술’과 ‘공동 R&D 진행 기술’ 두 분야로 모집하며, 즉시 적용 분야는 국내 소재 기업 누구나, 공동 R&D 분야는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즉시 적용 가능 기술’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SK에코플랜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적용을 지원받게 된다.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 컨설팅 제공, 기술 사업화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기술 분야는 ▷친환경(신소재, 철근대체제, 플랫폼) ▷에너지(CCUS, ESS기술, 테양전지, 그린수소, 해상풍력 부유체) ▷스마트건설 및 DT(BIM설계) ▷원가절감·공기단축·공법개선·품질 등 총 4가지다.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집요강 설명회를 특구진흥재단과 SK에코플랜트 공동으로 15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기업의 신규 사업·기술 수요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대·중·소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