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재회 "진정한 내면의 변화"..'체인지 데이즈'의 묵직한 여운[★FOCUS]

한해선 기자 2021. 9.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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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가 준 교훈은 '내면의 체인지'였다.

'체인지 데이즈'의 엔딩은 먼 길을 돌고 돌아 각자 연인으로의 회귀였다.

커플들의 재회를 본 코드 쿤스트가 "제작진이 의도한 '체인지'의 의미를 이제 알았다. '내면을 바꾸는 것'이었다"고 깨닫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의미를 관통했다.

'체인지 데이즈'가 시즌2에서는 또 어떤 고민을 지닌 커플들의 현실 연애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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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준 교훈은 '내면의 체인지'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가 지난 7일 총 16회로 종영을 맞았다. '체인지 데이즈'의 엔딩은 먼 길을 돌고 돌아 각자 연인으로의 회귀였다.

이별을 고민하는 실제 커플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 예능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짧게는 1년 이상, 길게는 10년간 연애한 커플들이 갈등하고 고민하며, 노력 끝에 다시 관계를 이어나가는 과정을 꾸밈 없이 전달해 보는 이들의 연애 감수성을 끌어올렸다.

커플들뿐 아니라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등 MC들도 매회 연애 토론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연애와 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전했다. '연애에도 갑을 관계가 존재할까', '연인과 화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여러 연애 고민에도 해결책을 제시했다. 커플들의 재회를 본 코드 쿤스트가 "제작진이 의도한 '체인지'의 의미를 이제 알았다. '내면을 바꾸는 것'이었다"고 깨닫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의미를 관통했다.

/사진=카카오TV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의미 있는 선택이 '체인지 데이즈'의 여운을 안겼다. 조성호-이상미, 오진록-김민선, 강우석-이홍주 세 커플이 최종회를 통해 자신이 연애에서 잘못했던 점을 깨달았다고 밝히거나,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 '체인지 데이즈'는 연애 전의 썸과 설렘만 다룬 타 예능과 달리, 연애 이후의 결별 원인과 갈등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는 '간접 연애백서'의 역할을 했다.

현재 연인인, 연인이었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체인지 데이즈'는 화제 속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체인지 데이즈'가 시즌2에서는 또 어떤 고민을 지닌 커플들의 현실 연애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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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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