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이오기업 상반기 매출 53%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출연기관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파악한 바이오기업 경영상태 조사를 통해서다.
진흥원은 매년 상·하반기 지역 기업의 매출, 수출, 내수, 고용인원 등을 집계해 바이오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 바이오기업 매출액(수출·내수 합계)은 약 4천826억원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출연기관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파악한 바이오기업 경영상태 조사를 통해서다.
진흥원은 매년 상·하반기 지역 기업의 매출, 수출, 내수, 고용인원 등을 집계해 바이오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 바이오기업 매출액(수출·내수 합계)은 약 4천82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150억원보다 1천670억원이 늘어난 53%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내수는 3천207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1천96억원(52%), 수출은 1천61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79억원(56%)이 각각 늘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는 작년 수출액의 80%에 이른다.
또 매출 성장과 더불어 고용인원도 전년 대비 254명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의약(진단 포함) 분야 수출이 56%의 높은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식품(건강기능식품) 분야도 내수 158%, 수출 68%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환경(사료) 분야는 내수는 3% 줄어든 반면 수출은 77% 증가하는 높은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뷰티(화장품) 분야는 내수 45%, 수출 27%가 각각 줄어 코로나19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 7일 강원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바이오산업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관련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
유지욱 원장은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라고 불리는 미래 바이오산업 변화에 지역 바이오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도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겠다"며 "바이오 관련 지역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 ☞ 르윈스키 "빌 클린턴의 사과, 이제 필요하지 않다"
- ☞ 미국서 주차 자리 두고 말다툼 벌이다 '탕탕'…부부 사망
- ☞ "40년간 잠 안잤다" 중국 여성 미스터리 풀렸다
- ☞ '박항서호', 호주에 0-1 석패…베트남 여론은?
- ☞ 오페라 막 내리자 여주인공에 "결혼해 주실래요" 깜짝 청혼
- ☞ 김태호 PD 20년 만에 MBC 떠난다…퇴사 후 어디로?
- ☞ "나는 중국인" 中 홍색 칼바람에 고개숙인 대만 스타
- ☞ 34m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놀이기구 탄 6살 아이 사망
- ☞ 월급 143만원 태국 부패 경찰 '조 페라리', 재산이 무려 214억원
- ☞ 연인 감금하고 몹쓸 짓…경찰, 20대 남성 긴급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시청역 사고 조롱글 작성 남성 둘 입건…사자명예훼손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