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약사, 라이브 커머스 PD, 건설 소장까지..생생한 밥벌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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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 열정 넘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약사 한성원과 라이브 커머스 PD 박영일, 건설 소장 송은혜의 밥벌이 현장이 그려졌다.
박영일은 골프용품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되자 단 한 순간도 집중을 놓치지 않았고, 자칫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생방송 상황을 노련하게 컨트롤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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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 열정 넘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약사 한성원과 라이브 커머스 PD 박영일, 건설 소장 송은혜의 밥벌이 현장이 그려졌다.
밥벌이 5년 차 한성원은 “약사는 전문직이니까 일하기 편할 거라는 사람들의 인식을 깨고 싶었다”는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 배송 온 의약품을 정리해 약장에 진열하고 약국 곳곳을 청소하는 등 분주하게 오픈을 준비하며 녹록지 않은 개업 약사의 일상을 보여줬다.
한성원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손님들을 맞으며 정신없이 일하다가 잠깐 짬이 나면 노란 장판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짠한 광경을 연출했다. 그는 30분 만에 점심 식사를 마칠 정도로 숨 가쁘게 일과를 이어가면서도 약국을 찾은 손님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인간미를 발산했다.
또 한성원은 자신이 꼭 챙겨 먹는 영양제의 종류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의약품의 비용 책정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의 폐기 방법 등, 평소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했다.
한성원의 꽉 찬 하루에 보는 이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한성원은 “내 밥벌이 만족도는 90%이고, 앞으로도 약국을 열심히 운영하며 밥벌이 만족도를 100%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박영일은 월요일 아침을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인텐스 스틱을 켜 향기를 맡고, 출근 전부터 퇴근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하지만 회사에 도착한 뒤에는 데일리룩을 촬영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상품을 정성스레 다리미질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불가마 앞에 선 기분”이라면서도 상품 상태와 조명, 카메라, 오디오, 무대를 살피며 생방송 직전까지 땀과 눈물을 흘리는 라이브 커머스 PD의 숙명을 보여줬다.
박영일은 패션 MD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미팅에서 완벽한 협상의 기술을 발휘했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가 하면, 적절한 시점에서 타협하며 모두에게 만족감을 안긴 것. 그의 다재다능한 면모는 MC 광희마저 감탄하게 했다.
박영일은 골프용품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되자 단 한 순간도 집중을 놓치지 않았고, 자칫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생방송 상황을 노련하게 컨트롤했다. 그는 “일 자체는 재미있지만, 1초마다 성적표를 받아보는 기분이다”라며 뿌듯함과 압박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뒤처지지 않고, 콘텐츠만 잘 뽑는 게 아니라 매출도 잘 뽑는 라이브 커머스가 되고 싶다”는 힘찬 목표를 전했다.
밥벌이 2년 차 송은혜는 ‘구해줘 홈즈’에 중개보조인으로 출연했던 독특한 이력을 공개했다. 부동산에서 일하던 중 건설 회사 대표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것. 그는 이른 새벽부터 1톤 트럭을 운전해 이천의 한 건설 현장에 도착,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건물의 시공 과정을 도면과 대조하며 작업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또 송은혜는 무더위 아래 고생하는 작업자들을 위해 커피를 사 오는 배려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송은혜는 집에서도, 현장에서도, 심지어는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자기 계발에 힘썼다. 긴 이동 시간 탓에 점심때를 놓쳤지만 함께 밥 먹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현장에서도 상냥한 웃음으로 작업자들과 소통하는 등 싹싹한 면모를 자랑하기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한다고 밝힌 송은혜의 노력은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bdohw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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