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뒷돈 받고 백신 접종' 의사 · 공무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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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사와 공무원이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공무원은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시민 20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알선해준 댓가로 1천만 동, 우리 돈 51만 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지역 정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백신은 반드시 무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비리를 엄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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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사와 공무원이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한 지역 공무원을 권한 남용 등 혐의로 어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된 공무원은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시민 20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알선해준 댓가로 1천만 동, 우리 돈 51만 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즈엉성 지역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경비원이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브로커로부터 1인당 60만 동, 우리 돈 3만 원씩 뒷돈을 받고 17명에게 백신을 놔주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다른 42명에게도 백신을 먼저 접종해주고 우리 돈 89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지역 정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백신은 반드시 무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비리를 엄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전체인구 9천600만 명 가운데 2천200만여 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330만여 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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