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형 라이프] UFC? 가고 싶으면 가! 개똥값에 '저 좀 써주세요'는 건 너무 싫어

박순경 2021. 9.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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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회장이 로드FC에서 선수들을 UFC에 안 보내주고, 못 가게 막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정문홍 회장은 "우린 어차피 코로나 끝나면 중국으로 다시 들어갈 거다. 한, 중, 일에 커넥션이 있고 법인들도 있다. 한, 중, 일에서 인지도가 생기면 안 데리고 갈래야 안 데리고 갈 수가 없다. 스폰서 받고 비즈니스 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가면 된다. 고개 숙일 필요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FC) '갈래요' 하면 OK. 상관없다. '한번 해보고 때려주고 올게요.' 그것도 찬성."이라며 황인수의 UFC행을 막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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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회장이 로드FC에서 선수들을 UFC에 안 보내주고, 못 가게 막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정문홍 회장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채널에 황인수와 정문홍 회장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격투기 선수의 삶과 UFC에 가는 걸 로드FC가 막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정문홍 회장은 “(다른) 욕심이 날 수도 있는데, 얼마든지 말하고 대화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운동은 운동이고, 운동 이후에 인생을 계속 끝까지 같이 가는 게 좋다. 근데 중간에 운동에 대한 욕심에 의해서 등을 지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떠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나중에 돌아오면 또 격투기 바닥이다. 격투기에 평생을 바친 건데 순간의 욕심 때문에 등을 져서 다시 돌아올 수도 없고 그러면 너무 비극”이라며 격투기의 문화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누가 현혹해서 데리고 가서 (책임져주지 않으면)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거다. 등에다가 칼을 꼽고 가면 오갈 데가 없어진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우리도 선수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을 먼저 챙겨야 한다. 돌아올 수 없는 강에 있는 사람들은 못 챙긴다. 그럼 욕을 한다. 격투기 판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로드FC가 선수들을 묶어 놓고 UFC로 가려는 걸 막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내용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우리가 (황)인수한테 줄 파이트머니 보다 UFC에서 많이 주면 너한테 그보다 많은 파이트머니를 줄 거고 걔 네가 더 많이 준다고 하면 내가 먼저 UFC 보낼 거다. 다 말 같지도 않은 루머를 퍼트린다. 나는 말 하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며 “옆에서 ‘도전하려고 그러는데 왜 방해하냐?’고 하기도 한다. 방해하는 게 아니다. 같이 운동하고, 혼신의 힘으로 마케팅을 한 우리 아들이고, 제자 같은 애들을 왜 개똥값에 ‘저 좀 써주세요’하고 가는 게 너무 싫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우린 어차피 코로나 끝나면 중국으로 다시 들어갈 거다. 한, 중, 일에 커넥션이 있고 법인들도 있다. 한, 중, 일에서 인지도가 생기면 안 데리고 갈래야 안 데리고 갈 수가 없다. 스폰서 받고 비즈니스 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가면 된다. 고개 숙일 필요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FC) ‘갈래요’ 하면 OK. 상관없다. ‘한번 해보고 때려주고 올게요.’ 그것도 찬성.”이라며 황인수의 UFC행을 막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과 황인수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AD FC 박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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