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컨디션 관리? 남편 주진모, 안방에 안 들어와" ('아수라장')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주진모 아내 민혜연이 컨디션 관리 방법으로 "남편이 안방에 안 들어온다"고 의외의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아수라장'에서는 '환절기 면역력 높이기'라는 주제로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 안소미의 건강 관리법과 스트레스 조절법 등이 밝혀졌다. 이들은 '목소리'를 가지고 일하는 직업인만큼, 목관리를 위해 어떤 관리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목관리가 중요한 트롯 가수 안소미는 목관리를 "안 한다"라고 대답해 MC들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아울러 "매니저가 따뜻한 마실 것을 챙겨주면, 이거 마셔도 내가 소찬휘 언니, 송가인 언니 되는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하자, MC들이 자신감에 납득 당했다. 하지만 꼭 하나를 목 관리법으로 꼽자면 '가습기'라고 전했다.
민혜연은 온도의 변화만큼 습도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하며, 점막으로 구성된 호흡기를 마르게 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50-60%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민혜연은 환절기 건강을 위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했다. 면역력의 기본인 항상성을 길려주고, 불포화 지방산인 항염 효과가 있다고 하자 MC들과 안소미가 자리에서 바로 챙겨 먹었다.
이어, 환절기 건강과 함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꼭 하는 것이 있는지 질문했다. 민혜연은 "남편은 제가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안방에 안 들어온다"라고 대답해 박지윤과 정시아, 안소미가 의아해했다.
민혜연은 "보통 밤12시~1시에 자고, 남편은 새벽 2-3시까지 깨어 있다"라며 "남편이 새벽에 해외 축구경기를 보는 편인데, 제가 다음 날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마다 안방에 안 들어왔다. 그래서 '왜 내가 중요한 일 있을 때마다 새벽에 경기가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네가 피곤할까봐 일부러 소파에서 불편하게 잔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관리법에 대해서 민혜연은 "남편이 낚시 때문에 손이 많이 튼다고 파라핀으로 손을 부드럽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박지윤은 "평소 손 닿는 일이 없는데, 남편의 등드름을 관리해주면서 스킨십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수라장'은 매 주 화요일 밤 11시 SBS FiL에서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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