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기업 샤오펑, 탈 수 있는 '로봇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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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아동용 '로봇말'을 공개했다.
사족로봇인 이 로봇개는 아동을 등에 태울 수 있으며 아동과 대화, 접촉도 인식하고 교감할 수 있다.
7일 샤오펑은 로봇 기업인 펑싱즈넝과 함께 첫 스마트 로봇말 3세대 시제품인 '샤오바이룽'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등장으로,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새로운 로봇형 교통수단 영역으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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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아동용 '로봇말'을 공개했다. 사족로봇인 이 로봇개는 아동을 등에 태울 수 있으며 아동과 대화, 접촉도 인식하고 교감할 수 있다.
7일 샤오펑은 로봇 기업인 펑싱즈넝과 함께 첫 스마트 로봇말 3세대 시제품인 '샤오바이룽'을 공개했다. 샤오는 중국어로 '작다'는 의미이며, '바이룽'이 '백룡(White dragon)'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상상 속 동물을 로봇화했다.
이 인공지능(AI) 로봇말은, 사족 보행 로봇으로 흡사 로봇개를 닮았다. 등에 아동을 태울 수 있으며, 관절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통해 환경을 감지하고 스스로 경로를 계획해 자율주행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자동으로 회피한다.
음성 대화가 가능하며 얼굴인식과 목소리 인식 기능을 갖고 있는 동시에 얼굴로 스크린을 통해 표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접촉도 감지할 수 있다.
샤오펑은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안전한 탑승 구조를 갖춰 어린이들의 첫번째 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등하교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이뿐 아니라 물건을 옮길 수 있도록 등 부위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며, 야간 등에 운송도 가능하다.
스스로 충전하는 기능도 갖춰, 배터리를 다쓰면 스스로 충전기로 돌아와 충전한다.
이 로봇말을 개발한 펑싱즈넝은 2021년 4월 중국 선전에 설립된 로봇 기업이며, 2016년 이래 중국에서 가장 일찍 사족 로봇 등 개발에 참여한 개발진이 참여해 설립됐다. 로봇 동력 모듈, 운동 제어, 자율주행과 양방향 교류 시스템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샤오펑의 창업자인 허샤오펑씨와 샤오펑이 이 회사에 지난해 투자해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 기업이 됐다.
이 제품의 등장으로,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새로운 로봇형 교통수단 영역으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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