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잔반 먹는 中 교장선생님.."음식 낭비 줄이려고"

2021. 9. 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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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의 급식 잔반을 줄이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최근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장으로 급식실을 시찰한 뒤에 학생들의 음식 낭비가 심각한 걸 확인하고 직접 먹어 치우는 방식으로 잔반 줄이기 운동을 벌인 거라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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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중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의 급식 잔반을 줄이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합니다.

중국 후난성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이 다 먹고 난 급식판을 들고 잔반 처리 쓰레기통 쪽으로 오는데요, 한 남성이 학생들이 남긴 음식을 모두 먹어 치웁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들만 급식실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 모습에 경악한 일부 학생들은 급식판을 들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가서 남은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최근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장으로 급식실을 시찰한 뒤에 학생들의 음식 낭비가 심각한 걸 확인하고 직접 먹어 치우는 방식으로 잔반 줄이기 운동을 벌인 거라고 겁니다.

실제로 이후 학생들의 음식 낭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음식 낭비 현상에 가슴이 아프다'고 발언한 이후 벌어진 일이라 과연,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식중독 발생 문제 등으로 위생 문제에 예민한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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