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구 같은 '슬라이더'.."동료 보고 공부했죠"

유병민 기자 2021. 9. 8.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어제(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낸 류현진 선수, 주무기는 마구 같은 슬라이더였는데요, 동료 투수의 피칭을 보고 공부했다는데,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류현진은 한화 시절 구대성의 체인지업을 보고 배웠듯 팀 동료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를 보고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457740

<앵커>

어제(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낸 류현진 선수, 주무기는 마구 같은 슬라이더였는데요, 동료 투수의 피칭을 보고 공부했다는데,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양키스 우타자들의 몸 쪽을 빠르게 파고들어 헛스윙 삼진을 만듭니다.

최고 시속 145km를 찍었는데, 직구처럼 빠르고 커터보다 낙폭이 커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류현진은 한화 시절 구대성의 체인지업을 보고 배웠듯 팀 동료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를 보고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레이 선수를 많이 공부했어요. 직구와 강한 슬라이더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슬라이더를) 많이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서.]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체인지업보다 더 많이 던져 상대 타선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커터를 던지더라도 높게 던지는 거랑 낮게 슬라이더성으로 가는 거랑 타자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느낄 거로 생각했고. 굉장히 좋은 구종이 될 거로 생각하고.]

다만,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면서 팔에 뻐근함을 느꼈지만 80개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전혀 문제 될 일 없고, 내일부터 똑같이 똑같은 준비대로 할 거고, 의사를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거고.]

끊임없이 배우는 류현진이 주무기 '체인지업'에 슬라이더까지 곁들이며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