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프로 선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말하는 고려대 신민석은?

이재범 2021. 9. 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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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간혹 간식을 사며 동기사랑을 펼친 이우석은 "신민석처럼 장신임에도 그렇게 슛을 던지는 선수가 드물다. 고려대에서 슈터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BQ가 좋은 선수다. 사소한 것만 보완한다면 프로에서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신민석의 노력과 가능성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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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에 드래프트가 개최되는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신인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을 대학 무대에서 함께 활약한 선배나 동기들의 시각으로 살펴본다. 이번에는 고려대 입학 동기였던 이우석(현대모비스)이 바라본 고려대 신민석(197.4cm, F)이다.

이우석(현대모비스)은 1년 이른 지난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간혹 간식을 사며 동기사랑을 펼친 이우석은 “신민석처럼 장신임에도 그렇게 슛을 던지는 선수가 드물다. 고려대에서 슈터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BQ가 좋은 선수다. 사소한 것만 보완한다면 프로에서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신민석의 노력과 가능성을 높이 샀다.

신민석은 군산고 시절 3점슛을 던졌으나, 확실하게 슈터로 자리잡은 건 고려대 입학 이후다.

이우석은 “1학년 때 포지션을 확실하게 잡지 못해 선배들과 뛰면서 궂은일을 많이 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포지션 정체성을 찾아가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슈터는 기본이 슛이지만, 무빙슛 등을 위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야 해서 움직임을 중점으로 공부했다”고 신민석의 장점을 설명했다.

군산고 동기인 김수환(성균관대) 역시 “신민석이 중학교 때부터 슛감이 좋았다. 노력을 많이 해서 스텝도 슈터답다. 고려대 슈터하면 민석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이우석과 비슷한 말을 했다.

한 스카우트는 “저 신장에 저런 움직임으로 저렇게 슛을 쏘는 게 너무 좋다. 2m 정도 신장의 슈터는 나오기 쉽지 않다”고 신민석의 슛 하나만큼은 인정했다.

이우석은 “프로에서 수비가 기본으로 되어야 한다. 수비 센스는 있기에 근성과 힘을 더 늘려야 한다. 또 좀 더 빨랐으면 좋겠다”고 신민석의 단점도 냉정하게 꼽았다.

신민석의 3년 선배이자 지난 시즌 확실하게 슈터로 자리매김한 전현우(한국가스공사)는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던져봐야 들어가는 것도, 안 들어가는 것도 안다. 그런 자신감을 얻으려면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서 인정받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열심히 하기에 더 열심히 해야 자신감을 얻는다”며 “신민석은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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