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UN 대사' 자리 놓고 민주진영 vs 군부 '충돌 위기'

류란 2021. 9. 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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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가 7일 '국민 저항 전쟁'을 선포하자, 군정부는 실패할 시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통합정부(NUG)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정권에 맞서 민주진영에서 출범한 조직입니다.

올해 2월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자신들의 쿠데타를 비판해 온 초 모 툰, 주 UN 대사를 해임하고 군정부 인사로 대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민통합정부(NUG)는 초 모 툰 대사의 유임을 위해 '저항 전쟁' 선포 등으로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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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가 7일 '국민 저항 전쟁'을 선포하자, 군정부는 실패할 시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통합정부(NUG)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정권에 맞서 민주진영에서 출범한 조직입니다.

군사정부의 조 민 툰 대변인은 군부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주진영이 곧 있을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벌이는 시도이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는 미얀마의 주 UN 대사 교체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올해 2월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자신들의 쿠데타를 비판해 온 초 모 툰, 주 UN 대사를 해임하고 군정부 인사로 대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민통합정부(NUG)는 초 모 툰 대사의 유임을 위해 '저항 전쟁' 선포 등으로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두와 라시 라, 국민통합정부(NUG) 대통령 대행은 SNS 통해 '대국민 긴급 연설'을 중계하고, 군정을 상대로 한 '저항 전쟁'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국민은 군부 테러리스트들의 지배에 항거해 봉기해야 하고, 시민방위군(PDF)과 소수민족 무장조직(EAO)들이 군부를 공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7일 오전 이 같은 촉구 선언 이후, 미얀마 소수민족 중 하나인 카렌민족연합(KNU)과 시민방위군 연합 세력이 따닌따리 지역에서 군부와 충돌했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서 나왔습니다.

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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