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승리한 벤투호 "승리는 당연한 결과..득점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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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승리 후 경기에 대체로 만족하는 평가를 내렸다.
벤투호는 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된 권창훈(27, 수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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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승리 후 경기에 대체로 만족하는 평가를 내렸다.
벤투호는 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된 권창훈(27, 수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한국은 전반 수많은 슈팅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득점 후에는 오히려 상대에게 실점을 할 수 있는 위험한 모습까지 보였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나오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그는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고 득점 후 느린 속도로 경기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관리됐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승리는 정당한 결과였다고 골 차이는 그렇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전반에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다득점하지 못했고 공격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것. 그는 "승리를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경기력도 좋았다"면서 많은 공격시간을 가져간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지난 이라크전 선발에 나섰던 황의조(29, 보르도)와 송민규(22, 전북) 대신 조규성(23, 김천), 나상호(25, FC서울), 황희찬(25, 울버햄프턴)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29, 토트넘)은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민규를 빼고 황의조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황의조가 45분을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략을 썼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지난 4일 통증을 느꼈고 6일 훈련 때도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앞으로 보완점에 대해 "이번에 승점 3을 따고 두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총 승점 4를 얻었다"며 "미래에 어떤 게 닥칠지 모르지만 오는 10월 소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에 잘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최적의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최종예선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벤투호는 다음 달 7일 시리아와 홈에서 한차례 더 경기한 뒤 12일 이란 원정에 나선다.
수원=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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