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한국이 포용적 다자협력서 모범적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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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한국이 포용적 다자협력에서 모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 개막식 토론에서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국제법 규정에 따라 큰 나라와 작은 나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존중하며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7∼8일 열리는 세계국회의장회의에는 국제의원연맹(IPU) 회원국 179개국 중 110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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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한국이 포용적 다자협력에서 모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 개막식 토론에서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국제법 규정에 따라 큰 나라와 작은 나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존중하며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한 번도 락다운(Lockdown)을 하지 않고 개방성과 투명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은 국경을 걸어 잠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자주의 원칙하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대와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7∼8일 열리는 세계국회의장회의에는 국제의원연맹(IPU) 회원국 179개국 중 110개국이 참여했다. 국회의장 참석자는 86명이다.
북한은 IPU 초청을 받았으나 불참했다.
한편 박 의장은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가진 회담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회의가 열리도록 용단을 내려 전 세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좋은 신호를 줬다"고 말했다.
춘공 사무총장은 "정치는 락다운이 돼서는 안 된다. 사회가 돌아가도록 정치가 움직여야 한다"며 정치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언제 어디서든 허심탄회하게 북측 당국과 만나고 싶고, 이미 (북측을 향해)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다"며 "그 회담에서 백신뿐 아니라 인도적 식량 문제까지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공 사무총장은 "박 의장의 평화 의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그 뜻을 북한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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