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통하지 않았다..베트남 호주에 0-1패 'WC최종예선 2연패' 

서정환 2021. 9. 7.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이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7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호주에게 0-1로 졌다.

2연승의 호주는 조 선두를 지켰고, 2연패의 베트남은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체격조건에서 월등한 호주의 공세에 베트남 선수들이 현격하게 밀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이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7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호주에게 0-1로 졌다. 2연승의 호주는 조 선두를 지켰고, 2연패의 베트남은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3으로 패한 사우디전에서 5백을 구사했던 베트남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호주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베트남은 수세에 몰릴 때 사실상 5백을 서고 미드필더까지 7명이 수비에 가담했다. 호주는 4-2-3-1로 맞섰다. 

예상대로 호주가 경기를 지배하며 베트남은 간간이 역습에 임했다. 전반 7분 역습에 나선 베트남은 꽝하이의 첫 슛이 나왔지만 골대를 넘었다. 

전반 28분 홍두이의 슈팅이 그랜트의 팔꿈치에 맞았다.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거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은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호주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루스티치의 크로스에 측면수비수 라이언 그랜트가 쇄도하며 그대로 헤딩슛을 날렸다. 베트남 수비수들이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호주의 골이 됐다. 호주가 1-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후반전도 호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체격조건에서 월등한 호주의 공세에 베트남 선수들이 현격하게 밀렸다. 호주는 몸싸움과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계속 베트남을 공략했다. 

설상가상 베트남은 후반 30분이 넘어가며 체력까지 급격히 떨어졌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베트남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0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