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박항서의 베트남, 호주에 아쉽게 0-1 패.. 최종예선 2연패

박병규 2021. 9. 7.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아쉽게 석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사우디전 패배에 이어 호주전까지 최종예선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9시(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8분 베트남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근처의 호주 수비수 손에 맞았고 VAR이 진행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아쉽게 석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사우디전 패배에 이어 호주전까지 최종예선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의 최종예선 첫 승점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9시(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홈 팀 베트남은 5-4-1로 나섰다. 꽝 하이, 뚜언 아인, 호앙 득, 판 반득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원정 팀 호주는 4-2-3-1로 나섰다. 라이언 그랜트, 흐루스티치, 세인스버리, 톰 로기치 등이 나섰고 K리그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아담 타가트도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베트남은 전반 7분 꽝 하이가 침투 후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3분에는 호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앞선 패스에서 공이 골 라인을 넘었다고 선언되어 득점이 무효처리 되었다.

호주는 측면 스피드를 활용해 베트남을 위협했지만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 속 베트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베트남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근처의 호주 수비수 손에 맞았고 VAR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주심은 고의적인 파울로 보지 않았다. 베트남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호주는 공격에 고전하자 높은 신장을 활용해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베트남의 협력 수비에 여의치 않았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었지만 결국 꾸준히 골문을 두드리던 호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왼쪽에서 반대쪽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라이언 그랜트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에는 양 팀의 스피드 대결이 인상적이었다. 호주가 먼저 역습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공격 과정에서 손발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이 호주의 공격을 차단한 뒤 곧장 역습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종 수비에 막히며 역습이 무산되었다. 결국 전반은 호주의 1-0 리드로 종료되었다.

호주는 후반 추가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려 하였으나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이어가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31분에는 상대의 실수를 가로챈 뒤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지만 호주 수비가 재빨리 진영을 갖추면서 막았다.

후반 41분에는 호주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VAR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어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전반의 리드를 잘 지킨 호주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