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꺾은 벤투 "승리는 정당한 결과, 다득점 실패는 아쉽다" [MK현장]

김지수 2021. 9. 7.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우측 종아리 염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 속에 레바논과 싸웠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레바논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하는 등 고전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권창훈(27, 수원 삼성)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하지만 이후 계속된 추가 득점 기회에서 결정력 부족을 노출했다. 스코어를 벌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실점 위기에 몰리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졸였다. 골키퍼 김승규(31, 가시와 레이솔)의 선방 속에 한 점의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벤투 감독은 일단 승점 3점을 챙긴데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이 더 좋았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컨트롤했다. 승리가 정당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코어는 정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많은 찬스가 있었기 때문에 다득점을 했어야 한다"며 "전반전에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했다면 승패를 일찍 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좋지 않았던 점은 마지막 순간 우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나왔던 (실점 위기) 장면이 좋지 않았다"며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대해서도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일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첫 경기 0-0 무승부는 아쉽지만 상대에게 슈팅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이라크, 레바논을 상대로 승점 4점을 따냈다. 앞으로 미래의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다음달 시리아, 이란전 소집을 잘 준비하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