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결승골..한국, 레바논 꺾고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

허종호 기자 2021. 9. 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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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수원 삼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바논을 1-0으로 눌렀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레바논을 제압, 최종예선 첫 승을 챙겼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이란(1승·승점 3)과 간격은 승점 1.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시리아와 3차전(홈), 12일 이란과 4차전(원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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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허종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수원 삼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바논을 1-0으로 눌렀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레바논을 제압, 최종예선 첫 승을 챙겼다. 대표팀은 1승 1무(승점 4)로 1위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이란(1승·승점 3)과 간격은 승점 1.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시리아와 3차전(홈), 12일 이란과 4차전(원정)을 치른다.

대표팀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게다가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까지 벤치에 대기시켰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조규성(김천 상무)이 최전방에 기용됐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나상호(FC 서울)가 좌우 측면을 맡았다. 이재성(마인츠)과 이동경(울산 현대)이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LA F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수비라인은 홍철(울산)과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 현대)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대표팀은 공격진에 많은 변화를 주었지만 전반전엔 골 침묵이 이어졌다. 전반 10분 이재성의 헤딩 슛이 레바논 골키퍼 모스타파 마타르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이동국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슛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대표팀은 전반전에만 슈팅에서 13-2개로 앞섰지만 무득점에 그쳤기에 후반전에 변화를 꾀했다.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13분엔 이동경과 나상호 대신 권창훈과 송민규(전북)를 넣었다.

권창훈은 투입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권창훈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키퍼 마타르가 몸을 날렸지만 이번엔 막지 못했다. 한국의 최종예선 첫 득점.

레바논은 동점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끌어 올렸고, 대표팀은 몇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은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송민규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을 때렸지만 위로 떴고, 추가 시간에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키퍼 마타르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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