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청주여고 임규리, 트라이아웃 도중 발목 부상..병원 이송

용인/서호민 2021. 9. 7.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라이아웃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한편, 지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부터 도입된 트라이아웃에서 매년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에 엄서이(KB스타즈)가 트라이아웃 경기 도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데뷔전을 미뤘고, 2020-2021 신입선수 선발회에서는 편선우(우리은행)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프로 데뷔를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라이아웃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7일 용인체육관에서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컴바인 및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하는 컴바인과 5대5 경기를 진행하는 트라이아웃을 도입해 기회의 장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오후 시작된 트라이아웃에서 불의의 부상자가 나와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청주여고 183.3cm 센터 임규리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것. 임규리는 골밑에서 상대와 볼 경합 과정에서 홀로 쓰러졌다. 왼 발목을 부여잡고 한참을 신음한 그는 결국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나갔다.

현장에서는 임규리를 장신 포워드로 가치를 평가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팀 사정상 센터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신장, 스피드, 슈팅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1라운드 중반 선발까지 고민하던 팀도 있었다.

더욱이 이날 임규리는 컴바인에서 신장(183.3cm), 윙스팬(191cm), 버티컬 점프 리치(296.3cm) 등 3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기에 부상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임규리는 트라이아웃을 마치고 체육관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청주여고 김남수 코치에 따르면, 병원 엑스레이 결과 발목 인대 손상 결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신입선수 선발회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할 전망.
한편, 지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부터 도입된 트라이아웃에서 매년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에 엄서이(KB스타즈)가 트라이아웃 경기 도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데뷔전을 미뤘고, 2020-2021 신입선수 선발회에서는 편선우(우리은행)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프로 데뷔를 연기했다.

프로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종 쇼케이스로 호평받고 있지만, 반대로 부상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선수들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용인/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