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전과' 래퍼, 신종 마약 투약·유통해 구속..압수량만 7kg

장진리 기자 2021. 9. 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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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에서 래퍼로 활동한 김모(34)씨가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제조한 신종 합성 대마 등을 투약,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김씨를 지난달 말 마약 투약·소지·공동 판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초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김씨의 작업실을 압수수색,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압수하고 김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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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그룹에서 활동한 김씨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힙합 그룹에서 래퍼로 활동한 김모(34)씨가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제조한 신종 합성 대마 등을 투약,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김씨를 지난달 말 마약 투약·소지·공동 판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초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김씨의 작업실을 압수수색,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압수하고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합성 대마는 모두 7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된 합성 대마 중에는 일반 대마보다 환각 효과가 큰 신종 마약인 'ADB-부티나카'도 포함됐다.

김씨는 2011년에도 대마초를 피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 차례 대마초 흡연 전력이 있는 그는 이번에는 투약을 넘어 마약을 만들고 국내에 유통하기까지 한 혐의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전 지역 폭력조직원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았다. A씨는 베트남 마약 조직으로부터 제조법을 배워 현지에서 들여온 원액으로 합성 대마를 직접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국내에서 활동하던 베트남 마약상을 구속 송치하고, 추가 공범과 투약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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