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선제 결승골' 한국, 레바논 꺾고 최종예선 첫 승

류한준 2021. 9.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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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 맞대결에서 이겼다.

지난 2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레바논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1승 1무(승점4)가 됐고 이란(승점3)과 아랍에미리트(UAE, 승점1)를 일단 밀어내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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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리던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 맞대결에서 이겼다.

'벤투호'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레바논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15분 권창훈(수원)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된 득점으 올렸다. 한국은 1승 1무(승점4)가 됐고 이란(승점3)과 아랍에미리트(UAE, 승점1)를 일단 밀어내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후반 한국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란은 이라크, UAE와 시리아와 각각 8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주장이자 주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염좌로 결장하는 악재와 마주했다. 비까지 내리는 수중전이었고 벤투 감독은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조규성(김천 상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황희찬(울버햄턴)과 나상호(서울)가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이재성(마인츠)과 이동경(울산)이 중원을 맡았고 황인범(LA F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홍철(울산)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이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자리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골을 넣기 위해 레바논을 압박했으나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0분 이재성이 시도한 헤더는 레바논 골키퍼 모스타파 마타르에게 막혔고 1분 뒤 이동경이 시도한 왼발 발리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마타르의 선방이 이어졌고 한국은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껴둔 황의조 카드를 꺼냈다. 황의조는 조규성을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기쁨 나누는 선수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나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고 벤투 감독은 후반 13분 이동경과 나상호를 대신해 권창훈과 송민규(전북)를 교체 투입했다. 2분 뒤 권창훈의 발 끝에서 골 가뭄이 해갈됐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밀어 준 공을 황희찬이 받아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다. 골 지역 왼쪽으로 돌파하던 권창훈이 이를 받아 왼발로 밀어넣었고 레바논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겼지만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황인범이 보낸 패스를 받은 송민규의 오른발 슈팅을 골대 위로 떴고 추가 시간 황의조가 때린 오른발 강슛은 마타르에게 막혔다. 황희찬이 이어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골대 옆을 비켜갔다.

최종예선 1, 2차전을 마친 벤투호는 오는 10월 7일 시리아와 한 차례 더 홈에서 경기를 치른 뒤 같은달 12일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른다.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이 황희찬, 권창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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