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벤투 "다득점 승리가 더 합당한 결과"

김재민 2021. 9. 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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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최종 예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 예선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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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벤투 감독이 최종 예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 예선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지난 6일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 황희찬, 이동경 등 젊은 공격수에게 믿음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전 적극적인 패스와 침투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공격 카드를 연이어 투입한 것이 통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 황희찬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한국이 앞섰다. 추가골 없이 벤투호가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했다. 특히 전반이 좋았다. 득점 이후 느려졌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 승리가 정당한 결과이지만 골은 정당하지 않은 것 같다. 득점 기회가 많았기에 다득점 경기가 합당했다. 전반전 더 효율적이었다면 이미 승패를 가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사진=파울루 벤투 감독)

※ 파울루 벤투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력에 몇 % 만족하는지 ▲ 승리를 가져왔기에 만족스럽다. 경기력도 좋았다. 득점 이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며 공격 조직에서 시간을 가져갔고, 득점 이후에는 공격 전환을 활용해 역습도 했다. 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좋지 않았던 점이라면 우리 수비 진영에서 볼을 컨트롤한 점, 마지막에 수비 균형이 무너진 것은 아쉬웠다.

- 조규성 선발 투입하고 후반 직후 황의조로 교체 투입했다 ▲ 황의조가 45분 이상 출전할 수 없었다.

- 이라크전과 마찬가지로 뒷공간 노리는 침투, 스루패스가 무뎠다 ▲ 상대 뒷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려앉으면 뒷공간을 노리기 쉽지 않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오늘 골 장면에서는 더 많은 공간이 창출됐고 뛸 공간이 많았기에 공략할 수 있었다. 상대의 전술도 중요하다. 혼자 경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손흥민의 부상 정도 ▲ 부상이다. 토요일 훈련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월요일에 또 불편감을 호소했다. 오늘 결장하는 게 최선이라 결정했다. 의무팀에서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 상대 시간 지연 행위에 대해 ▲ 이미 수차례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할 코멘트는 없다.

-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주문했는지 ▲ 전반전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 강조했다. 적절한 공간, 득점 찬스가 많았기에 많은 것을 수정하지 않았다.

- 홈 2경기 다소 부진했다, 앞으로 달라져야 할 점은 ▲ 잘 모르겠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고 두 경기 무실점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첫 경기는 우리 의도대로 풀어가지 못했지만, 승점 4점을 챙겼다. 미래에 어떨지는 모르지만 10월 소집에 집중해서 잘하도록 준비하고 수정할 부분은 보완하겠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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