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결승골 기쁘지만 이제 2경기..아직 8경기 남았다"

이상필 기자 2021. 9. 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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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권창훈은 들뜨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조예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격파했다.

권창훈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골이 늦게 터졌다. 소속팀 홈구장에서 골을 넣어 영광"이라면서 "이제 최종예선 2경기를 했고, 8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 어렵겠지만, 원정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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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 사진=방규현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직 8경기가 남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권창훈은 들뜨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조예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격파했다.

최종예선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자칫 안방 2연전을 무승으로 마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 불과 3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벤투호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권창훈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골이 늦게 터졌다. 소속팀 홈구장에서 골을 넣어 영광"이라면서 “이제 최종예선 2경기를 했고, 8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 어렵겠지만, 원정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후반 12분 교체 출전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불과 3분 만에 레바논의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적극적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라는 주문을 받았다.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뒷공간을 노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이라크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떨쳐낸 승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권창훈은 "이라크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은 끝났고, 레바논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곧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0월 시리아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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