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19년 전 김유정 알아보고도 모르는 척 침묵

안효섭이 19년 전 김유정을 알아보고도 침묵했다.

9월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4회(극본 하은/연출 장태유)에서 하람(안효섭 분)은 홍천기(김유정 분)를 알아보고도 모르는 척했다.

하람은 자신을 도와준 홍천기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낭자의 이름을 알고 싶다”고 이름을 물었고 홍천기는 “홍천기입니다”고 답했다. 이어 하람이 “부친은 어떤 분이냐”고 묻자 홍천기는 “저희 아버지요? 저자에서 매일 그림을 그리시는 화공이시다”고 대답했다.

하람은 홍천기의 부친이 화공이라는 데 ‘정녕 그녀인 것인가?’라고 속말했다. 하람은 홍천기가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라고 확신하면서도 “이 은혜는 언제고 갚겠다. 낭자 이름을 기억하리다”고만 말하고 모르는 척 했다.

뒤이어 주향대군(곽시양 분)과 양명대군(공명 분)이 차례로 하람을 찾아냈고, 주향대군은 하람이 가마 안에서 의식을 잃고 사라진 사이 물괴가 나타난 데 마왕이 하람의 몸속에 봉인된 것인지 의심했다. 양명대군은 하람을 궁으로 데려갔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