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진땀승 벤투호, 추가 득점 실패로 무승부 위기 자초했다 [MK현장]

김지수 2021. 9.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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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종예선 첫 2연전을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마무리했지만 다음달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 이어 A조 1위를 다투는 이란 원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력 보완이라는 분명한 과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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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우측 종아리 염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 속에 레바논을 만났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절감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후반 교체투입된 권창훈(27, 수원 삼성)이 후반 1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종예선 첫 승과 함께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마냥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 상대 골키퍼가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친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 과정에서 마무리가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후반전 교체출전한 송민규(22, 전북 현대)는 수차례 프리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박스 근처에서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때린 오른발 슛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황의조(29, 보르도)의 슈팅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한국은 추가 득점 실패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마음을 졸였다. 골키퍼 김승규(31, 가시와 레이솔)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날릴 수 있는 아찔한 순간까지 나왔다. 안방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겨우 모면했다.

최종예선 첫 2연전을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마무리했지만 다음달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 이어 A조 1위를 다투는 이란 원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력 보완이라는 분명한 과제를 확인했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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