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전통 백자-탈 그려온 재일 한국인 화가 오병학 옹 별세
도쿄=박형준 특파원 2021. 9. 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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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백자와 탈 등을 그려온 재일 한국인 화가 오병학 옹이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다닌 뒤 18세 때인 1942년 화가를 꿈꾸며 일본으로 건너왔다.
독학으로 회화를 익혀 풍경과 정물 외에 한민족의 전통 백자, 항아리, 탈 등을 주로 그렸다.
재일 한국인 화가 중 가장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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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백자와 탈 등을 그려온 재일 한국인 화가 오병학 옹이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다닌 뒤 18세 때인 1942년 화가를 꿈꾸며 일본으로 건너왔다. 1946년 도쿄미술학교(현 도쿄예술대)에 입학했다가 ‘나한테는 맞지 않는다’며 2년 만에 자퇴하고 미술관을 순례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모색했다. 독학으로 회화를 익혀 풍경과 정물 외에 한민족의 전통 백자, 항아리, 탈 등을 주로 그렸다. 1968년 도쿄를 시작으로 개인전을 연 고인은 2006년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재일 한국인 화가 중 가장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남북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평생 남북 화해를 호소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다닌 뒤 18세 때인 1942년 화가를 꿈꾸며 일본으로 건너왔다. 1946년 도쿄미술학교(현 도쿄예술대)에 입학했다가 ‘나한테는 맞지 않는다’며 2년 만에 자퇴하고 미술관을 순례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모색했다. 독학으로 회화를 익혀 풍경과 정물 외에 한민족의 전통 백자, 항아리, 탈 등을 주로 그렸다. 1968년 도쿄를 시작으로 개인전을 연 고인은 2006년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재일 한국인 화가 중 가장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남북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평생 남북 화해를 호소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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