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2타점' 롯데, 갈 길 바쁜 삼성 4-2 제압(종합)

김도용 기자 2021. 9. 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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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두권을 추격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7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안치홍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 2점을 추가해 다시 4-2로 리드를 잡았다.

2연승을 이어간 NC는 47승 1무 45패가 되며 5위를 유지하며 4위 키움 히어로즈(52승 1무 49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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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 만루 홈런' NC, 한화 완파..2연승, 5위 유지
롯데 자이언츠의 안치홍.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권을 추격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NC 다이노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5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7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안치홍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4승 3무 51패가 되며 7위 두산 베어스(44승 2무 50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56승 3무 44패로 선두 KT 위즈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홈팀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2사 후 호세 피렐라의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롯데가 4회초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준우와 정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동희의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안치홍이 우익수 뜬공을 쳐 3루 주자 정훈이 홈을 불러들이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도 응수, 5회말 다시 무승부를 만들었다. 김지찬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1사 1, 3루에서 롯데 투수 강윤구의 견제 실책 때 김지찬이 홈으로 쇄도,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 2점을 추가해 다시 4-2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타자인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유의 우중간 안타로 롯데는 1점을 더 획득했다.

리드를 가져온 롯데는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9회 등판한 김원중은 1사 2, 3루 위기에서 피렐라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구자욱을 2루 땅볼로 잡아내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NC 다이노스의 정진기/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NC는 창원 NC파크에서 한화를 16-4로 완파했다.

2연승을 이어간 NC는 47승 1무 45패가 되며 5위를 유지하며 4위 키움 히어로즈(52승 1무 49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37승 5무 61패에 머물렀다.

NC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번째 승리(7패)를 챙겼다.

한화의 장시환은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5사사구 4탈삼진 9실점에 그쳐 또 다시 승리를 달성하는데 실패, 올 시즌 승리 없이 11패만 기록하게 됐다.

NC가 2회말 리드를 잡았다. 강진성의 내야 안타와 정진기의 볼넷으로 잡은 2사 2, 3루 기회에서 김주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3회 에런 알테어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NC는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정진기가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다. 이어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김기환, 양의지의 적시타가 터져 3점을 더 획득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알테어의 볼넷에 이어 강진성이 몸에 맞는 볼로 8-0까지 달아났다.

NC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섰던 정진기가 바뀐 투수 윤대경의 135㎞ 직구를 정확히 배트에 맞춰 만루 홈런을 날렸다.

NC는 5회 한화에 1점을 허용했지만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김기환의 싹쓸이 3루타로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 에르난 페레즈, 9회 이원석의 홈런 2방으로 뒤늦게 득점을 올렸지만 앞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잠실 키움-두산전, 문학 LG 트윈스-SSG 랜더스전, 수원 KIA 타이거즈-KT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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