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미등록 외국인..'백신 미접종자' 잇단 확진

서윤덕 2021. 9. 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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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확진된 군산지역.

이번 주 들어 같은 국적 노동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일부는 미등록 외국인이었으며, 인력회사 권유로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적절하게 관리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들은 있습니다. 같은 국적인들끼리 만남이 더 많습니다. 주거 형태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요."]

전주에서는 최근 이틀 동안 초, 중, 고등학생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일부 학교에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검사 결과에 따라 비대면 수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거나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한 자릿수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도 이번 주 들어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접종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셔야만 (신규 확진자) 등락을 거듭하고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상당히 급증할 수 있는…."]

방역당국은 인력회사를 통해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고 있으며, 얀센 백신 자율 접종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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