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너무 일렀나, 흔들린 윤대경..속죄투는 다음 기회에 [오!쎈 창원]

이상학 2021. 9. 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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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윤대경(27)과 주현상(29)이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징계에서 해제된 이후 나란히 첫 등판했다.

윤대경과 주현상은 지난 7월5일 서울 원정 숙소에서 은퇴 선수와 일반인 여성 2명, 키움 한현희-안우진과 6분간 동석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 KBO로부터 각각 1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징계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윤대경은 이날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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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한화 윤대경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1.06.22 /ksl0919@osen.co.kr

[OSEN=창원, 이상학 기자] 한화 투수 윤대경(27)과 주현상(29)이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징계에서 해제된 이후 나란히 첫 등판했다. 

윤대경과 주현상은 지난 7월5일 서울 원정 숙소에서 은퇴 선수와 일반인 여성 2명, 키움 한현희-안우진과 6분간 동석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 KBO로부터 각각 1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화 구단으로부터도 각각 1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700만원 징계가 추가된 두 선수는 후반기 20경기가 지나면서 징계가 해제됐다. 지난 4일 잔류군 연습 경기에 나란히 등판, 1이닝씩 던지며 실전 점검을 마친 뒤 6일 1군에 등록됐다. 

7일 창원 NC전에서 나란히 1군 복귀 무대를 가졌다.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오른손 불펜이 필요해서 등록했다"며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실수를 통해 느끼고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실수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행동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배워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징계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윤대경은 이날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0-7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 선발 장시환에 이어 나온 윤대경은 첫 타자 애런 알테어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진성에게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줬다. 

이어 정진기에게 초구 높은 직구를 공략당해 우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승계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박준영에게도 투스트라이크 선점 후 4연속 볼로 볼넷을 준 윤대경은 김주원을 3루 땅볼 잡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3실점. 17개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7개)보다 볼(10개)이 더 많을 만큼 제구가 되지 않은 윤대경은 속죄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화도 4회 8실점 포함 마운드가 무너지며 4-16 대패를 당했다. 

한편 주현상은 1-1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 잡은 뒤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 오장한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 최고 144km 직구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waw@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한화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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