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이승헌 호투' 롯데, 삼성에 4-2 역전승

김호진 기자 2021. 9. 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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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투타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56승3무44패로 3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투수 이승헌은 지난 5월 1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3이닝 8피안타 6실점) 이후 129일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 이상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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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대구=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4승3무51패를 기록하며 7위 두산 베어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56승3무44패로 3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투수 이승헌은 지난 5월 1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3이닝 8피안타 6실점) 이후 129일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 이상을 다했다.

이승헌에 이어 김대우(0이닝), 강윤구(0,2이닝), 김도규(1.1이닝), 구승민(1이닝), 최준용(1이닝), 김원중(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삼성의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신고한 안치홍이 2안타 2타점, 한동희가 2안타 1타점, 손성빈이 2안타, 김재유가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11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3회말 2사 후 피렐라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4회초 전준우와 정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동희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속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5회말 김지찬이 바뀐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친 뒤 김상수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3루를 밟은 김지찬은 후속 피렐라의 타석에서 나온 강윤구의 폭투로 홈까지 밟아 팀의 2-2 동점 득점을 올렸다.

롯데의 뒷심이 매서웠다. 롯데는 6회초 한동희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우중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마차도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태그업한 안치홍이 김재유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가 한 점 더 추가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른 가운데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쌓기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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