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이승헌 복귀투' 롯데, 삼성도 잡았다! 삼성, 2위 탈환 실패

고봉준 기자 2021. 9.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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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투수 이승헌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신인 포수 손성빈의 2타수 2안타 맹타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LG 트윈스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삼성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경기 중반부터 침묵하면서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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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우완투수 이승헌.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투수 이승헌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신인 포수 손성빈의 2타수 2안타 맹타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순항(21경기 12승2무7패)을 이어갔다.

석 달만의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승헌은 4이닝 동안 79구를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최고구속 145㎞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또, 이승헌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 이날 1군 첫 선발출전 경기를 치른 포수 손성빈은 프로 데뷔 첫 안타 포함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LG 트윈스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삼성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경기 중반부터 침묵하면서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3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구자욱이 좌익수 전준우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피렐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롯데가 거세게 반격했다. 4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전안타와 정훈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한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사이 정훈은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안치홍은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 역전.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손성빈과 딕슨 마차도가 연달아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찬스를 1사 만루로 연결했지만, 김재유와 추재현이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 롯데 신인 포수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먼저 삼성이 5회 균형을 맞췄다. 바뀐 투수 김대우로부터 선두타자 김지찬과 김상수가 중전안타와 내야안타를 연달아 뺏어냈다. 그리고 다시 바뀐 투수 김유영이 1루로 견제 악송구를 하는 사이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한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재유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구승민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최준용이 8회를 책임졌다.

그리고 마무리 김원중이 9회 등판해 2사 2·3루까지 몰렸지만,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4-2 승리를 지켰다. 또, 올 시즌 21세이브도 함께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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