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고발 사주, 전혀 모르는 일..김웅, 확실히 밝혀야"

기사내용 요약
"김웅과 제보자 간 진실게임…엮일 이유 없어"
"홍준표 지지 상당 부분, 정권교체 안 원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7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전혀 후보가 모르는 일"이라며 "권언유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저희로서는 여권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웅 의원이 제보자에 대해) 세력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이렇게 된 이상 김웅 의원이 사실 관계를 보다 명명백백하게 확실하게 밝혀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과 별도로 소통을 하지 않다고 밝힌 윤 대변인은 "저희 입장에서는 윤 후보가 이 고발장 전달 과정에 있어서 연루가 되지 않았다, 이것만 증명을 하면 되는 것"며 "김웅 의원과 제보자로 의심이 되는 제3자들 간의 진실게임이다. 거기에 저희가 엮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선 "홍 후보 (지지)의 상당 부분은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을 분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여론조사상 역선택 가능성이 있었다는 데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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