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 그랜드슬램' NC, 한화 제압하고 2연승..5위 사수

이정철 기자 2021. 9.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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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7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6-4로 이겼다.

흐름을 잡은 NC는 4회말 정진기의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 박준영의 진루타, 김주원의 사구로 1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추격을 허용한 NC는 8회말 선두타자 윤형준이 좌월 1점홈런을 뽑아내 16-2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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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7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6-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NC는 47승4무45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7승5무6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정진기와 김주원, 윤형준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에르난 페레즈, 이원석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NC였다. 2회말 1사 후 강진성의 내야안타와 정진기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준영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주원이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3-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NC는 3회말 최정원의 볼넷과 2루 도루, 양의지의 진루타를 묶어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애런 알테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NC는 4회말 정진기의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 박준영의 진루타, 김주원의 사구로 1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김기환이 1타점 1루 땅볼을 날려 1점을 보탰다. 이후 최정원과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7-0으로 벌렸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알테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강진성의 밀어내기 사구와 정진기의 그랜드슬램을 묶어 순식간에 12-0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한화는 5회초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정은원과 장운호가 중견수, 1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NC의 저력은 매서웠다. 6회말 알테어와 강진성의 볼넷과 정진기의 좌전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준영과 김주원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김기환이 3타점 3루타를 작렬해 15-1로 격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어진 한화는 8회초 2사 후 페레즈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걸음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NC는 8회말 선두타자 윤형준이 좌월 1점홈런을 뽑아내 16-2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1사 1루에서 이원석이 좌월 투런포를 날려 4-16으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N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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